지난주 일요일...
아산만 방조제의 일몰을 찍고 춥고 배고픈 상태에서 먹은
근처의 황태요리전문점의 뜨끈한 황태 굴 해장국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^^
쌀쌀한 날씨에 감기기운도 조금 있고... 먹고 싶어서 집에서 따라해 봤습니다^^*
재료: 황태 70g 들기름 2큰술 큰파 한줌, 부추 40g, 소금 약간
생굴 220g 물 2리터
무 120g 국간장 1큰술
콩나물 120g
식당에서 깨끗하게 잘 말린 황태채를 2봉지 샀습니다.
분량의 황태채를 손으로 적당히 찢습니다.
대관령에서 먹은 황태해장국은 황태와 파만 넣고 들기름, 소금을 푹 끓여 뽀얀 국물 맛이 아주 진했던 기억이 납니다.
이번 황태요리 전문점에서는 굴과 콩나물, 무를 넣어 또 다른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더군요...
무는 나박썰기로 썰어 둡니다. 황태채는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받쳐 둡니다.
황태식당의 공통점은 모두 들기름을 사용한다는 겁니다.
저도 들기름 두 큰술 넣고 황태를 볶습니다...
콩나물과 무를 넣고 국간장 1큰술과 함께 콩나물이 숨이 죽도록 볶아 줍니다.
분량의 물을 붓고 뚜껑을 덮고 끓입니다. 그 동안 굴을 옅은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빼 둡니다.
부추는 먹을 때 넣도록 2cm정도로 잘라서 그릇에 담아 둡니다. 끓으면 거품을 걷고 콩나물이 익도록 약간 더 끓인 다음
그러면 파란색과 향이 살아 있습니다. 마지막에 굴을 넣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.
송송 썰은 대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보고 불을 끕니다.
그릇에 담고 부추를 띄워서 .... 아주 시원한 황태 굴 해장국입니다.
식당에서는 계란을 풀어 넣고 들깨가루도 넣었습니다.
식성에 따라 계란과 들깨를 넣어도 됩니다.
날씨가 추워지니 굴이 아주 맛있습니다.
굴은 단백질, 칼슘, 철분이 풍부한 소화흡수가 잘 되는 바다에서 나는 완전식품입니다.
황태전문점에서 먹어본 해장국을 따라해 보았습니다^^
전문가의 솜씨보다는 못하지만 시원하고 맛있군요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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